흩날리는 벚꽃 하동,하동 쌍계사 거리,화개장터거리
봄, 봄, 봄 누가 계절 중 제일 수줍음이 많다고 했을까? 몰랐다. 정말 화려한 계절이다. 그 화려함을 열어주는 꽃. 벚꽃이다. 그동안 벚꽃은 수수하다고 느꼈다면, 하동을 방문해 보시길 추천한다. 보통 벚꽃구경을 하러 제주도 또는 진해를 방문하는데, 정말 정말 하동만큼 벚꽃이 어여쁜 곳은 없다. 전국에서 1등. 최고다. 거리마다 있다. 그냥 고개를 돌려도 벚꽃이 있다. 자동차로 드라이브를 하는 것을 좋아한다면, 이곳이 재격이다. 곳곳이 벚꽃터널을 이룬다.오전 8시 이른 시간, 햇살이 없어, 구름이 많아, 우중충하게 나왔다. 하지만, 실제로 보면, 와~와~와~감탄사가 연달아 나온다. 정말 할 말을 잃을 정도로 마을 자체가 예쁘다. 아름답다. 시간을 내어, 보러 가길 잘했다. 올해 내가 한 일 중 가장 잘한..
2023.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