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두강정 수랏간 김상궁 호두강정
출근하고 오전 업무를 바쁘게 하다보면, 어어엇 어어엇 배에서 신호를 보내곤 한다. 격하게 배고프다 나는 격하게 배고프다. 주인아 밥이든 무엇이든 먹을것을 내놓아라 그렇게 큰 소리로 꼬~~르~~~륵~~!! 비명을 지르면, 옆자리 동료 선생님이 들었을까 싶어서 민망하다. 살짝 눈치를 보고 있는데, 동료 선생님이 " 이 거 한번 잡솨봐~" 아주 반가운 소리를 해주신다. 종이컵에 담아서 주신 호두 오~~ 동료 선생님은 고급진 음식을 드시는 구나 호두 모양이 알알이 잘 살아 있다. 잘보면 당절임처럼 달콤한 소스로 코딩이 된 아이다. 우선 와구 와구 입으로 직행~~~ 호두의 떨떠름 한 맛보다는 고소함이 미소짓게 한다. 코딩된 소스가 달달함을 주는데 과자처럼 와구 와구 와구 이성을 잃고 나도 모르게 순삭 해버리고 말..
2022.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