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현대서울 맛집 추천> 이탈리아 레스토랑 이태리

<더현대서울 맛집 추천> 이탈리아 레스토랑 이태리

2023. 4. 17. 14:39맛집/데이트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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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서울 나들이를 했다. 이번 봄은 정말 날씨가 오락가락이다. 좋았던 날보다 안 좋은 날이 왜 이리도 많은지 기분까지 꿀꿀해진다. 미세먼지가 매우 나쁨과 강한 바람이 몰아칠 때에는 실내에서 활동하는 것이 매우 좋다. 주말 집에만 있지 말고 한번 나가보자. 서울 더 현대를 방문하였다. 규모도 규모지만 볼거리가 많다. 밖은 꾸꾸리 했지만, 실내엔 예쁜 장식들로 봄날 싱그러움을 한껏 뽐내어 우울한 기분을 날려버린다.

초록초록한 식물은 편안한 에너지를 준다. 분명 실내에 있지만 답답함보단 편안하고 싱그러움을 준다. 주말 나들이를 하길 잘했다 싶다. 집 인테리어도 이렇게 꾸며나볼까 생각하다 엄두가 나질 않았다.랑똥이는 마이너스의 손, 그렇기에 살아있는 것들은 죽는다. 그래서 슬프다. 식물도 그렇다. 이상하게 잘 안 큰다. 그냥 이렇게 구경하는 것으로 만족하기로 했다.

대형 꽃들 장식이 불빛과 조금씩 움직임이 있어서, 식물원에 온 착각이 든다. 실제로 직접 보면 와. 예쁘다. 계속해서 넋을 잃고 보게 된다. 그리곤 셀카를 한번 딱. 찍어본다. 가장 예쁜 표정을 지으면서 말이다.

더현대서울점은 맛있는 음식들이 많다. 막상 어디서 먹을까 정하는 것도 일이 되어버린다. 선택하는 것이 많다는 것도 즐겁지만, 너무 많은 것도 스트레스가 된다. 가장 맛있어 보이는 곳으로 가기로 결정했다. 눈길을 사로잡는 이태리, 이탈리아 디저트 각종 초콜릿 코너에서 멈추었다. 초콜릿만 따로 구매가 가능했다. 점심시간을 알리는 나의 배는 우선 식사부터. 요란스럽게 노래를 불렀다. 아기자기하게 포장되어 있는 초콜릿을 볼 때, 음식도 센스 있을 듯했고 맛도 있을 듯하여 자리를 잡았다.

야외 테라스에서 식사를 하는듯한 느낌을 주는 인테리어가 좋았다. 답답하지 않게 느껴지지 않도록 초록색 덩굴이며, 작은 조명들로 꾸며져 있었다. 어느 정원에서 초대받아 식사대접받는 듯하여 재미있었다.

조명도 아기자기하고 예쁘고, 중앙 나무가 잘 보이는 자리를 안내받았다.'운이 좋구나''예쁘다'감탄이 계속 나왔다. 유럽여행을 한 번도 가보진 않았지만, 이태리가 이런 느낌을 준다면 한번 가보고 싶다. 이런 생각을 했다. 나무가 주는 편안함이 좋았다.

주문받기 전 세팅되어 있는 식기모습이다. 일반적이었다. 특별하지도, 그렇다고 튀지도 않았다. 그래서 좋았다.

이태리 메뉴판이다. 시그니처 음식들과 자신 있는 메뉴를 사진으로 나와 설명을 간단히 적어줘 좋았다. 처음방문한 사람들을 배려하여 좋았다. 이걸 먹으면 되겠구나, 쉽게 설명해 줘 이해가 빨리 되었다.

가격은 보통의 이탈리아 레스토랑이다. 저렴한 편도 아니고, 비싼 편도 아닌 딱 중간을 지킨 정도다. 설명이나, 재료들을 읽어보면, 이탈리아에서 사용하는 것들을 이용하기 때문에 가격이 있겠다 싶었다.

와인을 잘 모르지만, 와인의 종류가 제법 많았다. 와인이 종류가 좀 있단 소린, 음식에 신경을 많이 쓴다는 소리이다. 서양음식은 늘 와인과 곁들여 시너지를 내기 때문이다. 서양은 와인 및 맥주가 물보다 저렴하다. 지형 탓과 기후 탓도 있겠지만, 그만큼 물이 귀했단 증거. 그래서 음식들이 술과 잘 어우러져 있다. 레스토랑에서 와인의 종류가 좀 있다는 것은 음식에 대한 신경을 많이 쓴다는 것이다.

와인과 같이 먹으면 좋은 안주들이 있었다. 짭조름한 치즈 안주가 많았다. 으~맛있겠다. 점심시간이기 때문에 주문할 수 없었다. 대낮부터 술을 찾는 애주가는 아니기 때문이었다.

오징어새우튀김이 진짜 맛있어 보였다. 튀김 중에 제일 좋아하는 튀김이 바로 오징어와 새우튀김이다. 바사삭하지만, 속은 촉촉한 그 맛. 아 진짜 맛있겠다.

피자는 셰프추천인 트러플 피자를 선택했다. 양송이버섯이 잔뜩 올라가져 있다. 풍미가 좋은 블랙 트러플 소스가 잔뜩 뿌려져 있어 향긋하면서 쫄깃하다. 진짜 왜? 셰프의 추천인지 알겠다 싶다. 꼭 먹어보길. 진짜 맛있다.

제일 아쉬웠던 것은 젤라토를 놓치고 만 것이다. 티라미수도 놓친 것도 말이다. 다음번 재방문할 때, 꼭 주문하여 먹을 것이다. 다짐하고 또 다짐했다. 주메인 음식이 정말 정말 감동적이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디저트는 안 봐도 뻔하다. 분명 감동적일 것이다.

이탈리아를 가면, 꼭 테이블마다 있다고 하는 국민음료하여 주문을 해보았다. 메뉴판에 딱 크게 소개되어 있는 오렌지향의 달콤 쌉싸름한 맛이 매력적인 이탈리아 칵테일 아페롤 스프리츠.
색도 예쁘지만 맛도 예뻤다. 진짜 오렌지향이 난다. 달콤합싸름한 맛이 매력적이다.

식전빵 부드럽고, 올리브유와 발사믹소스도 좋았다. 트러플 피자는 쫄깃하며, 향긋했다. 버섯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매료시킬 만큼 진짜 맛있다. 버섯을 싫어해도 한번 속는다 생각하고 주문하여 보지. 후회하지 않는다.

기본적인 토마토소스파스타를 주문을 했다. 새큼하면서 짭조름한 게 자꾸 입맛을 당기게 한다. 피자와 궁합이 정말 최고였다. 진짜 진짜 맛있다.

배를 베이스로 한 탄산음료도 호기심에 픽하였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갈아 만든 배 사이다가 더 맛있다. 그래도 적당히 톡톡 쏘면서 적당히 달콤하여 음식맛을 해치지 않아 좋았다. 그래도 사 먹는다면 난 갈아 만든 배가 더 좋다. 취향이 토속적이라 어쩔 수 없다.

밥을 안 먹을 수 없기에 리소토를 주문했다. 꾸떡 하면서 크리미 한 리소토의 맛을 잘 살렸다. 바질페스토를 넣어 리소토를 하여 느끼한 맛을 잘 잡아내, 맛있다.

더현대 서울을 가실 일이 있다면, 가족 또는 연인과 분위기를 잡고 싶다면 한번 방문해 보시길 추천한다. 우연히 찾아 들어갔지만 맛은 최고였다. 추천 10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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