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맛집 도니꾸마제소바,색다른 맛 MZ세대 맛 도니꾸 마제소바 라면집,인천 부평 일본라면 맛집

오늘처럼 비가 주르륵 내리는 날에는 면과 튀김이 당긴다. 이상하다. 이런 날일수록 면이 더 맛있다. 왜 그럴까? 인천 부평에 갈 일이 있다면 한번 방문해 보시길. 요즘 MZ세대들은 한 번씩 맛보았다고 한다. 마제소바? 미제소바란 생소한 일본라면. 오묘하나, 맛있다고 한다. 신기한 맛이라고 하고, 자꾸 당기는 맛이라고 한다. 우선 소개하겠다.

인천 부평으로 푸들 와 자주 데이트를 나온다. 푸들이 가 좋아하는 것들이 다 존재하기 때문이다. 맛있는 음식과 재미난 볼거리가 있다. 또 시설 좋은 코인 노래방이 있기에 푸들이는 정말 좋아한다. 아무튼 이날도 다른 날과 다르지 않게 부평 거리를 지나고 있었다. 무얼 먹을지 고민하고, 서로의 의견을 물으면서 말이다.

오?! 새로 생겼나 봐?! 분명, 이곳은 다른 곳, 전에는 돈가스집이었는데 말이다. 반가운 일본라면집이 새롭게 단장하고, 손님맞고 있었다. 새로 오픈해서 다 깨끗하다. 전체적으로 화이트와블랙 콘셉트로 인테리어를 하여 깔끔하다. 이른 저녁 5시 반에서 6시에 방문하여, 북적되지 않고, 한가하게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마제소바란 무엇일까? 이것을 이해하고 주문을 하여야 당황하지 않는다. 나는 사전 정보가 없었기 때문에 안전한 국물이 있는 일본라면을 주문을 하였다. 하지만, 이왕 방문하게 된다면, 그 집의 시그니쳐 음식, 대표선수를 맛보고 오는 게 맞는 일이다.
마제소바는 마제루 와 소바를 섞은 합성어다. 마제루는 섞다는 뜻. 소바는 메밀국수 이란 뜻, 간단히, 즉 비빔라면이다. 생각하면 쉽다.
일본. 나고야에서 만들어진 개발한 요리이다. 마제소바는 메밀국수가 아닌 밀, 밀국수로 만든 비빔라면이다.
보통,다진고기,얇게썬 대파, 김가루, 불향 입힌 고기, 채소, 노른자가 올라간다. 그리고 비벼먹으면 되는 것. 취향에 따라 다시마식초를 한두 방울 넣어 먹으면 된다고 한다. 그러면 풍미가 올라 더 맛나게 즐길 수 있다.

맛은 까르보나라 파스타맛과 비슷하다고 한다. 아마 계란노른자 덕분에 비슷한 맛이 나는 듯하다. 부드러우면서 감칠맛이 폭발하는 맛이라고 하니, 방문한다면 꼭 주문하여 먹어보자.랑똥이도 재방문 시 꼭 주문하여 먹을 예정이다.
이곳은 모니터로 주문과 결재가 한꺼번에 되는 시스템이다. 아주 간편하여 좋다. 종업원과는 음식이 나올 때 마주친다. 천천히 고민하며 선택할 수 있어서 좋다. 선불결제 형식이라서 더 좋았다. 간단히 빠르게 먹을 수 있어 합리적인 시스템이라 좋았다.

이곳 메뉴이다. 이곳은 밥 한 공기는 서비스로 제공이 된다. 면을 다 드시고 허전하다면, 종업원님에게 밥 한 공기 먹을 수 있을까요? 물으시면 웃으시면서 흔쾌히 주신다. 친절하다. 이곳은 리뷰이벤트를 하고 있다. 리뷰작성 시 음료 한 캔을 무료로 주신다. 리뷰하신 것을 직원분에게 보여드리면 된다.

랑똥이는 타이완라멘은 주문하였다. 평소에 매운 것을 좋아한다. 그러나 잘 먹는 편은 아니다. 그래도 매운맛을 좋아한다. 타이완식을 일본식으로 바꾼 것이다. 걸쭉하면서 다진 돼지고기가 씹힌다. 식감이 재미있다. 또한 깊은 맛이 잘 느껴진다. 무엇보다 면이 정말 맛있다. 고명으로 올라간 돼지고기가 야들야들하니 담백하다. 부드럽다. 뻣뻣하고, 푸석거릴까 걱정했으나, 촉촉하며 부드러웠다. 진짜 맛나다. 고추기름이 알싸한 맛을 준다. 생각보다 베트남 애기똥 고추가 많아서 먹을 때 같이 씹힌다. 고추알맹이도 같이 씹힌다. 그럴 때 입안에서 알싸한 매운맛이 폭발한다. 그릇을 다 비울 때까지 매운맛을 지속해 준다. 맛있다. 해장으로 최고일 듯. 한번 도전해 보길

푸들이 가 주문한 소유라멘이다. 전통 일본라면이다. 구수한 국물이 좋다. 담백하다. 면은 국물을 잘 안고 있다. 그래서 후루룩 넘길 때 면과 국물이 따로 놀지 않고 같이 후루룩 잘 들어간다. 간도 적당하다. 이곳은 단무지가 제공 안 됨. 그 대신 깍두기가 제공된다. 살짝 실망할 수 있지만, 전체적인 메뉴와 음식들 궁합으로 보았을 때 깍두기가 더 잘 어울린다. 반숙 계란이 고명으로 올라가 있다. 부드럽게 잘 넘어간다. 라면과 잘 어울리고, 담백한 국물과 찰떡같다. 맛있는 일본라면이다. 맛있다. 개인적으로 타이완식 라멘이 더 좋았다.

리뷰를 하고 공짜서비스 음료이다. 리뷰작성 시 얻을 수 음료의 종류는 사이다. 콜라. 콜라제로 이렇게였던 거 같다. 자세히 기억이 나지 않는다. 미안하다. 하지만 리뷰작성 후 꼭 서비스 음료를 얻기를 바란다. 아주 친절히 가져다주시니, 걱정하지 말 것.

아주 오랜만에 맛있는 일본라멘집을 찾았다. 그래서 기분이 좋다. 곳곳에 여기저기 생겨났지만, 생각처럼 맛은 그렇지 않은 곳이 많다. 하지만 이곳은 만족스럽다. 기본의 충실한 맛이다. 음.. 그러니깐 재료본연 맛을 잘 살려내려 노력한 흔적이 보인다. 맛있다.
그 맛을 잃지 말고 오래오래 유지하길 바란다. 재방문 시 마제소바, 비빔라면을 꼭 주문하여 먹을 것이다. 이것 또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