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4. 26. 16:20ㆍ잡다한 일상이야기
랑똥이는 연애 관련 프로그램과 책 등등 이야기를 많이 좋아한다. 다른 사람들도 이런 고민을 하는구나 공감도 하고, 어머 저런 사람이 다 있나 화를 내기고 하고, 부럽다. 저 사람은 무슨 복으로, 저런 사람을 만났나 질투도 한다. 정작 나의 연애는 잘 순항 중일까? 생각해 본다. 맑은 날도 있지만 흐린 날도 비바람 치고 태풍이 불러오다, 폭설이 내릴 때도 있다.
사람마음은 알쏭달쏭 수수께끼 같다. 마냥 좋을 때는 다 알 거 같은데 말이다. 그동안의 수고가 물거품인가? 싶기도 하고 그런 날이 있다. 다 모두 다 그만두고 싶은 날이 있다. 그런 날, 꼭 기억해 보자. 당신도 나도~!
첫 번째, 공감적 지지가 중요하다.
상대방 연인이 원하는 것은 공감과 수용이다.
공감이란? 상대방의 처지에서 어떤 감정을 느끼는지 생각하고 알아차리고, 그 감정을 반영한다. 그 후 지지하는 것을 말한다고 한다.
"나 당신네 식구들 때문에 짜증 나. 왜 그런 거야?"그렇게 말한다면"아이고 우리 집 식구들 때문에 속상했구나"공감해 준다. 그리고 난 뒤, "솔직히 나도 우리 식구들 무작정 제멋대로 하는 점 힘든데 당신은 오죽할까. 당신이 늘 이해해 주고 견디어줘서 참 고맙고, 미안해"이렇게 수용한다. 그렇다면 서운하고 화난 감정이 사그라진다. 이렇게 얘기하는 습관을 들여보자. 상대방은 존중받고 있다고 생각한다. 꼭 필요하다.
감정표현을 하는 연습을 하자.
말하지 않아도 아는 것은 없다. 본인의 기분상태나 원하는 것을 얘기하자. 말하지 않아도 알겠지? 이런 방식은 없다. 상대방은 말을 해야 안다. 고마운 일이 있으면, 고맙다. 미안한 일이 있으면 미안하다. 말을 하자. 처음이 어렵지만, 자꾸 하다 보면 괜찮다. 그리고 상대방의 입장에서 먼저 생각해 보자.
솔직하게 아닌 것은 아니다.
그렇다고 너무 상대방의 기분, 입장만 생각하지 말자. 상대방이 어떠한 행동으로 서운하다면, 서운하다고 말하자. 바로 감정부터 "나 서운해, 이렇게 행동하면 당황스럽고 화가 나, 이런 행동하지 말아 줘"단호박으로 말하자.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생각하고 배려하여"미안해"사과를 한다. 아무리 사랑해도 아닌 것은 아니다. 말할 수 있는 관계가 건강한 관계이다.
좋아하는 행동보다 싫어하는 것을 하지 말자.
싫어하는 행동 및 상대방이 경고한 것들이 있다. 그런 것들만 하지 않아도 관계는 좋아진다. 중간은 간다. 진정한 배려는 상대방이 싫어하는 것을 하지 않는 것이라 생각한다.
지지하는 말, 사랑해 말은 꼭 한 번은 하자.
오랜 기간 동안 사귀는 연인, 부부는 익숙해진다. 그렇다면 그 사람이 나에게 하는 것들과 행동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세상살이 당연한 것들은 없다. 연인이 아니고 가족끼리도 그렇게 생각하면 안 된다. 퇴근 후 돌아 온 가족에게 고생했어. 오늘도 회사 다녀오느라고 힘들었지. 고생 많았어. 이 한마디를 건네자. 아니면 어 왔어. 간단한 말이라도 건네자. 회사를 다녀오는 것도 어찌 보면 당연하지 않다. 무사히 회사를 다녀온 것도 행운이다. 매일매일 보는 것이 당연한 것이 아니다. 무수한 사고를 당할 수 있지만, 단지 비켜지나 갔을 뿐이다. 오늘, 이 순간 보는 당신의 사랑하는 이의 모습이 마지막일 수 있다. 그러니 좋은 말. 긍정적인 말을 하자. 상대방에게 마지막 말을 짜증 섞인 말. 악다구니를 한다면 나 자신에게도 상처니 말이다.
생각만 하지 말고 작은 것이라도 꾸준히 행동하기.
이렇게 하면, 이렇게 되면, 뒤로 미루지 말고, 상대방에게 해주고픈 일이 있으면 작은 행동이라도 하자. 분명 당신이 사랑하는 상대방은 작고 사소한 것에도 감동받고 고마워할 것이니 절대 미루지 말고 행동해 보자. 먼저 사과하면, 내가 뭐 맨날 사과하냐 이런 생각들이 있어도 저 밑바닥에는 사과를 하고 싶은 맘이 잘 지내고픈 맘이 있을 것이다. 그러니 사과를 먼저 하는 용기를 내보자.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사람이 더 크고 용기 있는 사람이니 말이다.
이론은 다 알고 있지만, 행동으로 하기 힘든 게 현실. 하지만 이중 몇 가지라도 해보자. 특히 공감. 수용은 제일 중요하니, 꼭 해보시길 바란다. 언제나 즐겁고 행복한 하루를 보내시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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