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3. 26. 05:00ㆍ드라마/영화,드라마추천
항상 옆에 있는 사람.
항상 무조건 내편인 사람.
항상 사랑하지만, 표현하기엔 쑥스러운 사람.
그러한 사람이 누구나 있다.
그러한 사람이 누구냐 묻는다면, 바로 두말할 거 없이 가족이라 말한다.
어리석게도 항상 곁에 있기에 떠날 거라는 것을 상상조차 못 하고 산다. 세상 모든 일에는 시작과 끝이 존재하는데,
가족을 잃음. 끝을 늘 잊고 산다.
주말 채널을 돌리고 돌리다, 끝내 구미가 당겨지는 프로그램을 찾지 못했다.
그럴 때 찾아보는 OTT.
구독하기 잘했다 싶다. 세상엔 재미난 게 진짜 많다. 이 많은 것을 언제 다 보나 싶기도 하다.
오늘 소개할 드라마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 이다.
이 드라마를 보고 난 뒤에 내가 느낀 점이 있다면, 내가 사랑하는 가족이 건강하게 지내주는 것조차 큰 기쁨이며 행복이라는 것을 새삼 느낀다. 건강하게 잘 지내줘서 고맙다. 오늘은 무슨 일이 있어도 사랑한다고 말해야겠다.
주연배우: 한석규, 김서형, 진호은
배우 한석규. 선택한 작품이다. 이것만으로도 재미는 있겠다. 못해도 중간은 가겠다. 생각한다.
배우 한석규 님은 자연스러운 연기가 특징이다. 마치 원래 그 사람으로 독자(시청자)에게 다가온다.
그래서 이질감이 없다. 그 인물이 무엇을 이야기하는지 잘 전달하는 재주꾼이다.
힘을 뺀 연기 덕분인지, 드라마를 볼 때마다 편하게 볼 수 있어서 늘 감사하다.
배우 김서형, 열정 가득한 배우인 거 틀림이 없다.
뭐랄까? 배우 김서형 님은 드라마 첫 등장에서 다 얘길 해준다. 본인의 캐릭터가 어떤 사람인지.
나는 침을 꼴깍꼴깍 넘기면서, 본다. 어떻게 이야기보따리를 풀어 나가는지를 말이다.
배우 김서형 님은 캐릭터의 첫 등장부터 강렬하게 이런 사람이다. 자신 있게 말한다.
아마도, 수많은 고민과 노력이 있었다는 거겠지?
그래서 대단하다. 그녀의 열정, 박수를 보낸다.
배우 진호은,
누구지? 누굴까? 한참 생각을 했다. 연기는 잘하나? 이러한 생각을 했다.
아직 개인적으로 진호은 님의 출연작을 보지 못한 상태이다.
대표작으로는 넷플릭스 지금 우리 학교는 출연한 배우라고 한다.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
한석규, 김서형 아들역할로 출연을 하는데.
무뚝뚝하고 감정표현이 서툰 20대 아들을 바로 데리고 와 찍은 듯했다.
그만큼 자연스럽게 연기를 하여, 극의 흐름에 방해가 되지 않는다.
두 명의 대배우들과 같이 하는 작품에서 자연스럽게 연기한다는 건 대단한 일이다.
앞으로의 필모그래피가 기대되는 젊은 배우님이다.
항상 응원합니다.!!!
이런 명배우들이 호흡을 맞춘 드라마.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
줄거리
워킹맘 다정(김서형),시한부로 점점 음식을 먹을 수 없는 상태가 된다.
그런 다정을 보살피기위해서,다정의 남편(한석규) 창욱이 서울로 온다.
요리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창욱(한석규)는 아내를 먹이기 위해 요리, 한 끼를 만들기 시작한다.
아픈 아내 다정을 위한 한끼,다정(김서형)의 입맛을 다시 찾게 할 음식, 레시피를 연구하는데, 건강을 되찾는데 온 힘을 쓴다. 잊혀지내고 있었던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드라마이다.
감상평
회당 에피소드에서 등장하는 음식(요리)이(가) 있다.
왜 그 음식(요리)을(를) 했는지, 그 요리에 필요한 재료들은 어떻게 구해졌는지, 그에 대한 마음들이
과하지도 그렇다고 신파적으로 풀어나가지 않아서 좋았다.
아 그럴 수도 있겠구나, 맞아 이럴 수도 있네, 주변에 그런 분들 있지.
조금만 둘러보면 나의 주변에도 있을 수 있는 사람들, 상황들이 공감이 된다.
창욱(한석규 님)의 내레이션으로,마무리를 한다.
회당 에피소드의 주제와 애틋함을 더 잘 살린다.
담담하게 나지막하게 하지만 간절함이 묻어나는 가족의 사랑을 전달한다.
출연배우들의 힘을 뺀 연기가 너무 자연스러워서 '인간극장'을 시청하는 느낌을 준다.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 tip
한 번에 몰아서 보기보다는 하루에 한 회씩 나눠 보길 추천한다.
그이유는? 회당 에피소드에서 나오는 요리를 나의 가족에게 선물해 드리고 싶고, 잔잔한 감동을 한번에 몰아서 보기로 끝내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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