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 군항제 벚꽃 흩날리는 여좌천 근처 예쁜 BOBOS 카페

진해 군항제 벚꽃 흩날리는 여좌천 근처 예쁜 BOBOS 카페

2023. 3. 30. 00:00맛집/데이트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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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여좌천을 구경하고 있다 보면, 다리도 아프고, 목이 마르다.
앉을 곳이 있을까 싶어서 여기저기를 살펴보았다.
그러다가 찾은 카페다.
하얀색 대문,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은 화단.
감탄의 연속이다. 와 진짜 예쁘다.
분홍빛 벚꽃물결과도 잘 어울리는 카페이다.

사장님이 정말 신경을 많이 쓴 것이 티가 난다.
카페를 운영하려고 해도 간단한 조경, 화단 가꾸기는 기본인 듯하다. 차와 빵등의 디저트가 맛있는 것은 기본이다. 요즘 카페는 사진도 잘 나와야 하니, 카페운영 쉽지가 않다. 작은 꽃들이 옹기종기 귀엽다.

예쁜 색조합, 진짜 예쁘다.
카페 화단이 있는 테이블에서 차 한잔을 마시고 싶어지게 한다. 이날은 카페 밖 꽃놀이 방문객들로 어수선했고, 복잡했다. 그래서 카페 안에서 차 한잔 하는 게 나았다

1층 카페 인테리어가 깨끗하다.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았다. 바닷가 해변을 연상시키는 느낌이 났다. 자세히 하나하나 보면, 고래를 주제를 삼아 인테리어를 했다.
고래 관련 소품들을 찾아보는 재미가 있다.
고래등, 고래그림, 고래 커튼 등등
갑자기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생각이 났다.
우영우가 방문했다면 눈은 동그랗게 번쩍이면서, "이 고래는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나는 지금 행복합니다"

카페가 너무 예뻐서 손님들의 머무르는 시간이 많아, 무조건 1인 1 음료가 철칙이다.
다소 이 부분이 아쉬웠다. 하지만 예쁜 카페를 운영하기 위해선 어쩔 수 없는 부분인 듯했다.

2인석이 있는데, 카페 안에서 벚꽃을 구경하기 좋은 명당이다. 아기자기하여, 오손도손 이야기를 나누며 커플 또는 자매, 모녀가 차 마시기 좋은 자리이다.

이른 아침시간임에도 불구하고, 2층 창가석은 이미 만석. 재빨리 몸을 움직이지 못한 것을 살짝 후회했다.

귀여운 소품들이 곳곳에 숨은 그림 찾기 하듯이 숨겨져 있어서 시간 가는 줄을 모르게 한다.

2층에는 테라스가 존재한다.
테라스에는 여좌천 옆으로 분홍빛 벚나무들이 보인다.
내가 사진 찍는 솜씨가 없는 곰손인 게 원망스럽다.
하지만 실제로 보면, 와~감탄을 나오는 멋진 광경이다.

이날은 주문이 폭주하여 차만 주문을 했어도 기본적으로 20분 이상 기다려야 했다.
주문을 할 때, 친절한 종업원님의 설명이 있었다.
카페의 구경거리가 많다 보니, 시간이 가는 줄도 모르고 기다렸다.

사진으로는 담지 못했지만, 여기 화장실이 아주 좋다.
1층은 남자 화장실, 2층에는 여자 화장실이다.
2층 여자 화장실은 화장실 문이 자개장이다.
반짝반짝하고, 예쁘다.
그리고 무엇보다 화장실이 정말 청결했다.

오전이라서 깨끗했을 수도 있지만, 평소에도 카페 사장님이 화장실 위생관리를 꽤나 신경 쓰는 듯했다.
화장실도 깨끗하고 인테리어도 예쁘니 어디 하나 미운점을 고를 수가 없는 곳이다.

진해 여좌천을 방문할 계획이라면, 이곳을 한번 방문해 보길 추천한다.랑똥이는 대만족 한 카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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