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 군항제 먹거리♥ 벚꽃잎빵/창원 벚꽃 꿀 모나카.

누군가 말했다 진해 군항제 구경 가면

예쁜 벚꽃을 바라보며 벚꽃빵을 맛봐야 한다고

그리하여 랑똥이 와 푸들이는 벚꽃잎빵과 마주하게 되는데!?

처음에는 창원? 창원은 진해가 아닌데 이상하다. 생각을 했다.

검색을 해보니.. 아 그렇구나!!

창원시를 대표하는 도시가 되어버린 진해.

진해하면 이젠 벚꽃, 분홍빛이 트렌드 마크다.

벚꽃잎빵? 벚꽃빵으로 알고 있는데 뭐지?

한참을 갸우뚱하며 두리번 왔다 갔다. 호기심이 솟아올랐다.

그때 짜자잔~!! 등장하는 친절한 점원분,

웃으면서 친절히 설명해 주셨다.

"군항제 행사 때는 각 시 또는 구에서 오셔서 팔고 있어요~"

우리는 고개를 끄덕였고, 랑똥이는 예전에 벚꽃빵을 먹어봤다.

그래서 이번에는 벚꽃잎빵과 창원 모나카를 선택했다..

                       벚꽃잎빵 1 Box _13,000원   (5개)                                               모나카 1 Box _18,000원   (7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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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잎빵은 정말 포장박스가 정말 정말 예쁘다.

큰 벚꽃 잎을 따놓은 느낌이 든다. 고급스럽다. 선물용으로는 안성맞춤이다. 

그리고 분홍색 줄이 달려 있는데, 가방처럼 옆으로 맬 수가 있다.

짐이 많은 사람들에게 딱이다. 아이디어가 정말 좋은 선물포장이다.

그동안 이 제품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창원 모나카는 벚꽃꿀을 넣어 만들었다.

이 또한 내용물과 포장이 고급스럽다.

마치 고급 과자점에서 판매하는 상품 같았다. 

어르신들에게 선물하면 딱 좋은 상품이다.

다 좋을 수는 없는 법. 단점이라면, 뭐랄까 다소 부담되는 가격이다.

하지만, 진해 이곳까지 먼 길 제쳐두고 달려온 만큼

랑똥이 와 푸들이는 두 눈 꼭 감고 시원하게 결재해 버렸다.

두 손 가득 들고 또 한참을 이곳저곳 구경하느라고 애 좀 먹었다.

나의 작은 소망이지만, 택배 서비스가 있었으면 한다.

양손 가득 짐을 들고, 구경을 하는 것은 정말 힘들다.

택배 서비스가 있었다면, 몇 개 더 구매했을지도 모를 일이다.

점원분 말씀대로, 많은 곳에서 벚꽃빵 판매를 볼 수 있었다.

하지만 벚꽃잎빵은 출시된 시 얼마 되지 않은 따뜻한 신상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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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후 여행의 아쉬움을 기념품, 과자로 달래 보려 했다.

벚꽃잎빵과 창원 벚꽃꿀모나카는 예상처럼 달콤 달콤하다.

막 나 달아요~,이런 식이 아닌, 적당히 기분 좋게 달달한 맛을 낸다.

행복의 맛에 빠져, 순식간에 없어질 듯하다.

개수가 너무 몇 개 없어서 아껴 먹어야 한다.

벚꽃 잎빵을 자세히 보면, 하트 모양이다. 유심히 보면, 수술도 표현되어 있다.

벚꽃 잎 모양을 형상하기 위함인 듯하다.

 

전자레인지에 살짝 10초 정도 돌려먹으면 더 맛있다.

달콤한 팥에 어우러져 살짝궁 벚꽃향이 입안에서 맴돈다.

벚꽃향이 잔잔하여, 빵을 방해하지 않는다.

팥 앙금 내용물이 아주 실하게 들어가 있다.

어랏? 안쪽 빵을 보면, 분홍빛이 돈다. 

진짜 벚꽃 잎을 먹는 듯한 느낌을 주고 싶었구나 개발자의 노고의 감사드린다.

 

입안에 들어가 오물오물 그리고 나오는 감탄사

"맛있다"

선물용으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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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뒤 이어 모나카를 뜯어 또 한입 야무지게 넣어보는데

포장지가 앙증맞고 귀엽다

 모나카가 더 달고 향이 강한 것 같다.

겉면 과자 부분이 바사삭 씹히는 것이 일품이다.

무엇보다 안의 내용물이 진짜 많다.

저렴한 모나카의 경우 과자부분이 많은데, 이아이는 달랐다.

내용물이 많아서 그런가 촉촉하다. 

기분 좋은 달달함.

연신 오물오물거리며, 우리 둘이 걸었던 군항제 이곳저곳을

떠올리며 행복에 취하는 시간을 갖는다.

 

예쁜 추억으로 내 마음 한구석에 자리 잡은

또 가고 싶은 이곳 진해 군항제.

마지막으로 맛있는 과자를 만든 곳이다.

한번 진해를 방문 했다면, 한번 구매해 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