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 군항제,벚꽃엔딩,진해 벚꽃열차 경화역

진해 군항제,벚꽃엔딩,진해 벚꽃열차 경화역

2023. 3. 29. 00:55맛집/여행지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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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여 그대여 그대여 그대여
오늘은 우리 같이 걸어요 이 거리를
봄바람 휘날리며
흩날리는 벚꽃 잎이
울려 퍼질 이 거리를
우우 둘이 걸어요.
벚꽃엔딩 노래가사처럼 연인과 함께 걷고 싶은
진해 경화역은 정말 로맨틱하다.

없었던 사랑도 솟아 나올 듯하다.
부산에서 1박을 하고 진해 경화역으로 출발했다.
진해 당일치기를 하여도 좋지만, 부산과 진해는 1시간 거리로 가깝기 때문에, 지금 부산은 성수기가 아니기 때문에 바가지요금이 없어서 1박을 하고 진해를 넘어가기 딱 좋다. 시간적인 여유가 있다면, 이런 코스로 여행을 짜는 것도 나쁘지 않다.


진해 곳곳이 분홍물결로 눈이 부시다.
이것은 하나의 재미있는 설이다.
일본의 잔재라고 이곳의 벚꽃나무를 없애야 한다는 소리가 있었는데, 조사한 결과 벚나무는 제주 왕벚꽃나무 출신이 많다고 한다. 그러니깐 토종이다. 간단하게 토종이다.
예쁜데 토종이다. 아무리 일본 제국주의 시대의 잔재라고 해도 자연을 없애버리는 것은 너무한 처사다.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것도 아닌데 말이다.
 다행히도 제주산 왕벚나무라서 맘 편히 구경하기 좋다. 우리 것이 좋은 것이여~

진해 경화역에는 오전 8시. 도착했다.
아직 이른 시간이라서 별로 사람들이 없겠지 했는데, 참 놀기 좋아하는 민족이다. 예상은 벗어났다.

더 일찍 와서 사진도 찍고, 추억 쌓기를 하고 있었다.

대단한 사람들이다.

경화역 공원 입구 모습이다.

경화역 하면, 떠오르는 기차를 귀엽게 위에 올렸다.

인상 깊게 포인트로 해 놓았다.

방문한 날, 그래도 오전 이른 시간이라서 북적이진 않았다.

소소하게 사람들과 부딪히지 않고 자유롭게 벚나무를 즐길 수 있는 정도였다.

역시 아침 일찍 준비하고 나오길 잘했단 생각이 드는 순간이었다.

지금은 운영을 안 하고 있는 역을 공원으로 구성하여, 꽃놀이 방문객을 맞이하고 있다.

입장료도 없이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점이 매력 포인트다.

경화역 공원 트렌드 마크인 경화역 기차는 사진 스폿이다.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긴 줄을 기다려야 찍을 수 있다.

방문일은 3월 26일, 벚꽃이 만개하는 시기는 아니었으며, 막 꽃을 피우기 시작한 단계였다.

그래도 분홍빛으로 물들이기엔 충분했다.

열차 사진 tip 앞부분은 인기가 너무 많아서 힘들다면 옆부분을 노려보자.

랑똥이는 사진 찍는 기술이 없어서, 이상하게 나왔다.

센스쟁이들은 벚꽃과 함께 예쁘게 찍는 방법이 다양하게 있을 거라고 믿는다.

아니면, 지금도 남아있는 철도에서 사진을 찍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귀엽게 커플 사진처럼 할 수 있다.

잘 찍은 사진은 아니지만, 예쁘게 남길 수 있다.

강조하지만, 오전 8시라서 한적하게 사진도 찍을 수 있었고, 꽃구경을 하기 좋았다.

기차모양의 화장실이 깜찍하게 숨어져 있다. 화장실을 찾는 재미가 있었다. 

사진 찍기 좋은 장소가 곳곳에 준비되어 있다.

예쁘게 꾸며진 곳은 경쟁이 치열하다. 그만큼 오랫동안 긴 기다림은 필수이다.

하지만, 벚나무가 화려한 옷을 입는 지금 시기에는 어느 곳이든지 최고다.

오전엔 구름이 많은 날이었다.

약간 부슬비가 살짝 지나갔다. 오전 9시가 되기 시작하면서, 사람들이 조금씩 조금씩 더 많아지는 듯했다.

그래서 하늘이 회색빛이 난다. 그래도 분홍빛을 이길순 없었다고 생각한다.

진해 경화역 공원을 방문할 계획이 있는 사람이라면, 오전 8시 또는 7시에 방문하길 추천한다.

그나마 한가롭게 구경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오랜만에 즐거운 꽃놀이 여행으로 눈과 마음이 즐거웠다.

행복은 먼 곳에 있는 것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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