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화개장터 하동 화개장터 이색 먹거리/벚꽃에 반하고,다람쥐도 반한,밤파이 추천 밤톨 카페, 찐 밤파이 추천

하동 여행을 하고 계신다면, 이곳을 추천한다.

하동을 하면 섬진강, 재첩을 드셨다면 탁월한 선택이라고 손뼉 쳐 드리겠다.

다들 알고 있는 것들은 지겹다면, 이색적인 것을 경험하고 싶다고 밤톨을 추천한다. 

마치 서울에서도 판매할 듯한 고급스러운 베이커리 카페이다. 종류는 생각보다 많지는 않다.

하지만 퀄리티는 서울보다 어느 베이커리 카페보다 낫다고 할 수 있다.

빵순이, 빵돌이라면, 꼭 방문하여 즐겨보시길 바란다. 하동 화개장터 근처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토속적인 음식을 드시고 나서 맛난 디저트로 입가심하기 좋은 곳이다.

밤톨

주소: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탑리 667-2

전화번호: 0507-1408-8999

네이버로 오전 9시부터 주문예약 하여 픽업하면 손쉽게 기다리지 않고 가져갈 수 있다.

밤톨은 정말 깔끔하다. 깔끔해서 내가 하동에 여행을 왔는지 강남에 와 있는지 잘 모르겠단 생각을 하게 한다.

상호이름도 토속적이지만, 귀엽다. 밤톨 기억하기도 좋다.

그래서 이곳의 대표적인 음식은 바로 밤파이이다.

사람들이 어찌 알았는지 네이버로 미리 주문을 하여 픽업하여 가져가는 손님들이 많다.

9시에 네이버 예약을 하면, 본인이 원하는 시간에 픽업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평일 목요일 10시 10분에 방문하였는데, 매장 직원분들은 포장하시느라고 정신이 없으셨다. 그만큼 인기가 좋다는 증거이다.

하동 지역주민들보다 외부 관광객들의 주문이 더 많을 거 같은 느낌이 든다.

매장 오픈시간 오전 10시이다. 닫는 시간은 오후 5시이다. 생각보다 빨리 문을 닫기 때문에 밤파이를 사갈 분들이라면, 꼭 예약주문을 하여 픽업해 가시기를 추천한다.

밤톨의 내부 모습이다. 통나무 느낌을 주어 따뜻한 느낌을 주었다.

마치 카페 사장님이 귀여운 다람쥐가 아닐까? 착각을 일으킨다. '어서 오세요 다람쥐가 운영하는 베이커리 카페입니다'

개인적으로 파운드케이크를 좋아하는데, 파운드케이크가 참 맛있어 보인다.

밤파이만 사 온 것이 후회가 된다. 다음에 하동 갈 일이 생긴다면, 꼭 파운드케이크도 데려와야겠다.

오전 시간이라서 밤파이가 갓 나와 식혀 포장 중이 셨다.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직원분들은 바쁘셨다.

정신없이 바빠 보이셨지만, 아주 친절하게 응대해 주셔서 감사했다. 오전 9시 띵~~!! 되면 네이버 예약이 된다. 여기가 좋은 점이 있다면, 1인당 개수 제한이 없다는 점이 좋다. 보통 개수 제한이 있어, 속상한데 이곳은 여행 중 일행 한 사람이 주문하여 나눠 계산하면 된다. 개인적으로 6개입용 1 상자를 구매하였다. 10시~11시 타임은 금방 만원으로 닫혀 버린다.

서두르지 않으면 빈손으로 갈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자.

<밤톨 카페 메뉴>

*밤파이 팥파이 등 낱개로 구매 가능하다.

밤파이 2.800원

밤파이 (6개입용)  16.800원

밤파이 (9개입용) 25.800원

 

포장 상자도 고급스럽다. 밤톨모양 안에 귀여운 다람쥐가 있다. 귀엽다. 왜? 밤톨인지 알겠다. 기억하기 좋다.

상자를 열면 밤파이가 위의 사진처럼.. 호두파이 또는 일반파이처럼 생각하기 쉽다.

나도 처음에 밤파이? 이름만 듣고선 그랬다. 하지만 매장 가서 직접보고, 포장된 상자를 열어보면 페이스츄리 형식 파이이다. 페이츄리의 형식 파이는 처음 접해 보았다. 크기는 컵케이크 크기이다.

작지도 크지도 않은 적당한 사이즈이다. 사실, 여자 주먹만 한 크기이다. 1~2개 정도만 먹어도 든든한 양이다.

반죽이 페이스츄리라서 파사삭 겉바속촉이다. 속은 밤으로 촉촉하게 채워져 있다.

부드럽게 으깬 밤 솥과 알밤이 같이 함께 속을 채운다. 생각보다 퍽퍽 거림이 없다. 반죽이 바사삭하여 금방 입에서 사라진다. 아무 생각 없이 먹다 보면 2~3개는 금방 사라져 버린다. 달콤한 밤의 맛을 아주 잘 살린 파이이다.

진짜 맛있다. 사람들이 네이버 예약까지 하며, 픽업을 하는지 이해가 된다.

하동을 방문한다면 꼭 맛보길 추천한다.

화개장터에서 판매하는 전통 엿도 맛나지만, 이번에는 이색적인 것을 맛보고, 사랑하는 이에게 선물로 주면 고맙다는 소리를 듣는 최고의 파이. 밤톨 밤파이이다. 다람쥐도 반할만한 파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