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청 우동 맛집 쇼쿠미,붓가케 차가운 우동 최고의 맛,한번 먹어보고 반한 맛♥가족♥연인♥친구♥다 데려오고 싶은 맛집

인천 부평구청 우동 맛집 쇼쿠미,붓가케 차가운 우동 최고의 맛,한번 먹어보고 반한 맛♥가족♥연인♥친구♥다 데려오고 싶은 맛집

2023. 4. 8. 10:53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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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덕스러운 날씨 덕분인지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는 저녁이었다.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고 고민했다. 오랜만에 우동을 먹어볼까? 푸들이의 제안이었다. 사실은 푸들이 와 랑동이 사이는 4월의 초 날씨처럼 변덕스러웠다. 온탕과랭탕을 왔다 갔다 했다. 그러다가 딱 적당히 훈훈한 온도를 찾으러 왔다. 이 날은 찬바람 세차게 불었다. 그동안 따스했던 날씨에 적응을 하였는지, 갑작스러운 찬기운은 온몸을 으스스하게 했다. 그래서인지 나의 속은 허함을 더 느꼈다. 배고픔과 서러움이 같이 찾아왔다. 제발 우동이 맛있어야 한다. 맛있어라. 혼잣말을 여러 번 되뇌며 찾아왔다.
깔끔한 카페를 연상시키는 외관을 가졌다. 그래서 음식점인가? 잘 찾아왔나? 의문을 가질 때쯤 식당 안의 내부를 살짝 보고 난 뒤 안도 했다.

쇼쿠미, 자가제면소
영업시간 오전 11:30~오후 7:30까지 한다.

브레이크 타임이 있다는 것을 꼭 기억해 두자. 이곳은 면을 직접 뽑아서 쓰는 곳이기 때문에 브레이크 타임이 존재한다. 가락국수의 육수도 가쓰오부시와 다시마를 이용하여 진하게 국물을 우려낸다. 그래서 필요한 브레이크 타임. 꼭 기억해 두고 방문을 하시길, 그 시간은 오후 3시부터 5시까지이다.

<쇼쿠미 찾아가는 방법 >

주소: 인천 부평구 길주로 547번 길 8-15 1층쇼쿠미 /인천 부평구 갈산동 380-3 

전화번호:032-227-8304

뚜벅이들을 위해서, 지하철역 지도로 잘 설명하겠다. 부평구청역 3번 출구로 나와, 4번 출구 방향으로 쭈욱 직진을 하면 된다. 참고로 랑똥이는 방향감각과 길눈이 어두운 정말 심각한 길치이다. 분명 지도로는 쉬운 것을  현장을 가면 무색해진다. 그래서 내가 찾은 방법으로 쉽게 설명해 드리는 것이다. 나와 같은 길치들을 위해서 말이다. 그러고 나서는 지도를 잘 보고 찾아가면 된다. 각각의 상호를 잘 보신다면, 제대로 가고 있다는 점. 또 하나의 정보를 준다면, 이곳은 생각보다 복잡하지 않아 지도 그림처럼 바로바로 쉽게 보물 찾기처럼 잘 나온다. 하지만, 위기가 한번 찾아오는데, 카페 크림 380 간판이 너무 작게 되어 있어, 맞나? 아닌가? 초행길이라면 기웃기웃하게 만든다. 하지만 쉽게 찾을 수 있다. 바로 카페 크림 380 바로 옆집이다. 쇼쿠미이다. 카페를 찾으면 바로 길 찾기 수행은 끝난 것이다. 길 찾기에서는 완전 바보인 랑똥이도 찾아갔으니 말이다. 걱정하지 말자! 당신도 쉽게 찾을 수 있다.

테이블에 앉아서, 주방을 살짝 볼 수 있다. 얼핏 얼핏 보인다. 반짝반짝하다. 대충만 보아도 깔끔함이 묻어 새어 나온다. 사장님의 성격이 바로 보인다. 철저하게 깨끗하게 관리하는 주방이다. 음식 맛의 믿음이 바로 생긴다. 소소하게 정확하게 사용하는 용도에 맞게 정리 정돈이 아주 잘 되어 있는 곳이다. 정리정돈이 잘되어 있는 곳은 안 봐도 바로 답이 나온다.

혼자 오셔서 식사를 하는 분들을 위해 사장님이 배려해 주신 자리 인 듯하다. 주변눈치를 볼 필요 없이 간단히 식사를 할 수 있어서 좋아 보였다. 혼자 식사를 하면 심심하기도 하다. 창가자리라서 주변을 구경하기 좋다. 창가자리라 혼자 방문한 것을 지나가는 행인들에게 보이는 게 싫고, 창피하다면, 식당 안 2인석에 앉아도 좋을 듯싶다. 아니면 사장님이 가져다 놓은 책을 잠시 읽어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외부에서 바깥에서 보면, 얼핏 보면, 식당이 카페처럼 생겼기 때문에, 차를 주문하고 TATE OUT을 기다리는 손님처럼 보인다. 그러니 너무 부담 갖지 말기를. 혼자 먹어도 진짜 맛있는 곳이다. 후회하지 않는다. 재방문을 하게 되는 곳이니, 조금만 참아 보시길!!!

과하지 않게 소소하게 예쁘게 식당을 꾸며 놓으셨다. 그래서 더 좋았다. 음식 맛에 더 집중하겠다는 이런 마음이 느껴진다. 오후 6시 반, 이날은 추적추적 비까지 내려서 인지  식당은 조금 한가해 보였다. 하지만 은근 맛집 포스가 있다. 종업원님이 능숙하게 자리 안내를 해주시고, 메뉴 설명부터 서비스가 좋다. 그리고 각자의 자리에서 해야 할 업무를 누가 굳이 말하지 않아도 딱딱딱하고 있었다. 물 흐르듯이 말이다. 식당 안 분위기는 무겁지 않고, 따쓰한 노란색이었다. 그래서 사람을 편안하게 해 준다. 편하게 식사하기 좋은 곳이다.

사장님의 인테리어 감각이 좋다. 와~부럽다. 가락국수집인지, 차를 판매하는 카페라고 해도 믿을 만큼 소소하지만 아기자기한 게 좋았다. 그러나 식당이라는 것을 고려하여, 식사하는 것을 방해하지 않는 수준으로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책을 적재적소 놓으셨다. 사장님의 센스가 돋보인다.

테이블에 앉으면, 눈에 들어오는 것이 있다. 바로 젓가락 통에 적혀 있는 문구이다.

사장님이 우동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바로 보인다. 어떻게 하면 손님들에게 더 맛나게 우동을 먹을 수 있게 할까? 고민을 많이 한 흔적이 보이는 대목이다. 주문을 하고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젓가락통 문구를 한번 더 읽게 된다. 그리고 아 이렇게 먹으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구나. 음식이 나오면 이렇게 먹어 봐야겠다. 다시 한번 더 생각하게 된다.

차가운 우동 붓가케가 생소한 분들을 위한 센스 있는 메뉴판이었다.

그림도 예쁘게 그려져 있어서 바로 이해하기 쉬웠다. 간단한 메뉴판이지만 선택하는 사람을 배려한 것들이 하나하나 다 보였다. 정말 준비를 많이 하셨구나! 배려에 고마움을 느낀다. 쇼쿠미는 붓가케 우동이 대표메뉴이다.

하지만 으슬으슬 추웠다. 그래서 냉우동 보단 뜨끈한 국물이 더 구미를 당겼다.

그래서 돈가스 정식과 명란가마버터우동을 주문하였다. 명란가마버터우동? 이게 뭔가 싶었다. 수줍게 종업원님에게 물으니, 비벼 먹는 우동이라고 친절하게 설명해 주셨다. 파스타 같은 우동이라고 하셨다. 오~그렇구나.

생소하지만, 재미있는 음식일 듯싶어 한번 도전장을 내밀었다.

주문을 하고 난 뒤 기본 밑반찬을 세팅해 준다. 기본 밑반찬은 간단했다. 단무지, 깍두기, 소금, 소스 4가지를 제공한다. 소금은 돈가스를 주문하였기에 나오는 것이다. 돈가스를 소금에 찍어 먹는 것보다 소스를 듬뿍 찍어 먹는 것을 좋아한다. 소금에 찍어 먹으면 튀김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이다. 그러니 한번 그 방식으로 먹어보길. 담백한 돼지고기 맛을 더 즐길 수 있다. 이곳은 돈가스도 수제인 듯하다. 갓 나온 돈가스가 바사삭하다. 빵가루 바사삭바사삭 겉옷을 제대로 입었다. 속은 육즙이 그대로 품고 있어 촉촉하다. 냠냠 쩝쩝 씹고 넘길 때쯤, 같이 나오는 미니 우동 국물을 한번 떠먹어보길.

국물이 진하다. 우와 감탄이 나온다. 가쓰오부시 맛이 난다. 감칠맛이 장난이 아니다.

돈가스로 느끼해질 수 있는 입안을 정리해 준다. 그래서 다시 돈가스를 먹을 수 있다. 여러 말이 필요 없이 맛있다. 다시 방문할 때에는 따뜻한 우동을 주문하여 먹고 싶다는 생각을 들게 했다. 다시 재방문에는 따뜻한 우동과 붓가케 우동을 꼭 주문을 하여 먹어야겠다. 기대를 준다. 다시 한번 더 말하지만 진짜 맛있다.

명란가마버터우동이다.

명란, 튀김가루, 얇게 썰어진 대파, 계란노른자, 버터가 올려져 있다. 그리고 특제소스 간장을 넣어 비벼 먹으면 된다고 한다. 단, 간장을 한 번에 많이 넣고 비벼주면 짤 수 있으니 간장 없이 비비다가 간을 보며 첨가하여야 맛나게 먹을 수 있는 비빔우동이라 한다. 그래서 그 말대로 비벼서 간장을 조금씩 첨가하여 먹었다. 오~정말 파스타 맛이 난다. 신기하다. 면이 오동통하고 탄력감이 좋은 면이 있는 담백한 오일 파스타? 담백한 크림 파스타를 먹는 느낌이 든다. 느끼한 맛인가 생각할 수도 있는데 아니다. 담백하다. 하지만 담백한데 버터가 들어가 있어 크리미 한 느낌을 준다. 그렇다고 막 꾸덕한 크림 느낌은 또 아니다. 적당히 부드럽다. 명란과 간장으로 짬쪼롬하다. 튀김가루가 톡톡톡 식감을 살린다. 자칫 느끼할 수 있는데, 얇게 썰어진 대파가 그 부담스러움을 안아서 입안 정리를 한다.맛이 오묘하나 맛있다. 

색다른 맛을 찾는 다면, 이곳을 방문해 보시길 추천한다. 부평구청역 주변에는 맛있는 맛집과 은근 숨겨져 있는 좋은 카페들이 있는 듯하니,식사를 마치고 난 뒤 산책도 할 겸,한번 찾아가 보시길..그렇지만 정말 정말 맛있는 곳이다.

멀지 않은 곳에 맛있는 집을 알고나면,이번주도 재미나게 보냈구나 싶어 이상한 뿌듯함이 밀려온다. 한번 방문해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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