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잔망루피 찰떡 아이스 딸기 하트 솔직한 후기,귀여운 잔망루피 아이스크림 평가.

퇴근 후, 오늘은 무엇으로 하루를 마무리를 할까? 생각으로 마트를 발걸음도 가볍게 룰루랄라 향했다. 동네마트에서 그냥 지날 칠 수 없는 아이스크림 코너. 이 세상누가 아이스크림을 개발했는지 모르겠지만 고맙다. 칭찬해.랑똥이는 식후 꼭 아이스크림을 먹는 아이스크림 빠순이. 그래서 늘 다이어트는 실패이다.

오늘은 어떤 아기들을 데려왔나? 구경 중 요 녀석을 보지 않았겠는가? 한눈에 반할 만큼 귀여운 포장, 러블리함을 뿜뿜 내뿜고 있었다. 맛도 안 보았지만, 상큼 달달한 느낌을 바로 주었다. 이 녀석 첫인상은 귀염뽀짝 달달 상콤했다. 새콤달콤하면서 쫀득쫀득한 식감을 분명 줄 것이다는 큰 기대감으로 나의 집으로 데려왔다.

두근두근두근. 바로 오픈을 했다. 와~색은 주홍빛이 약간 도는 분홍색이었다. 아이스크림 모델 잔망루피의 색과 비슷한 느낌을 주기 위해 선택한 색감 같았다. 약간 벚꽃색 같았다. 봄 한정판으로는 적당하다.

아이스크림 뒤편으로 집으면, 이렇게 하트모양을 볼 수 있다. 살짝 하트모양보단 동그란 떡 모양과 비슷하다. 만약 예쁘게 기분 내어 먹고 싶다면, 손으로 살짝 모양을 잡아주면 예쁜 하트가 잘 나온다.

포크로 잘 찍힌 정도로 말랑함이 있다. 모두 다 알고 있듯이 겉면은 얇은 찰떡으로 아이스크림을 감싸고 있다. 찰떡의 찰기는 입안 치아에 잘 붙지 않고, 쫀득함이 잘 보존되어 있다. 찰떡도 미세하게 약간 단맛이 돈다.

반으로 갈라보았다. 속한 아이스크림은 살짝 분홍빛이 도는 정도의 흰색이다. 그렇다고 환한 흰색은 아니다. 야리야리한 분홍빛이다. 속한 아이스크림은 크리미 하다. 상큼 달달한 것을 예상한 난 살짝 당황하였다. 딸기맛은 생각보다 많이 나지 않았다. 딸기가 들어갔다 나왔나? 이런 생각이 잠시 들었다. 딸기 알맹이가 좀 크게 박혀 뒤섞여 있었다면 크리미 했어도 바로 아 딸기맛이 느껴진다. 했을 텐데 딸기맛을 잃었다. 겉 찹쌀떡 옷은 베스트. 나이스 하다. 속 아이스크림이 따로 놀고 있는 느낌이다. 아이스크림이 진한맛이 없다.

나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아이스크림이 강한 찡한 단맛을 내었다면 어땠을까 한다. 전체적으로 뒤섞여을 때 맛은 밍밍하다. 그렇다고 우유맛이 강한 맛있는 바닐라 맛도 아니고, 딸기우유 맛도 아니다.니맛도 내 맛도 아니게 되었다. 순수하고 청순한 맛을 내고 싶어 한 거 같다. 하지만 아이스크림은 달아야 한다고! 디저트이니깐.

어른들이 선택하는 비율이 많아서, 단맛을 덜 가미했다면 큰 실수를 한 듯하다. 달 때는 달아야 한다. 그리고 너무 딸기맛이 안 느껴져 당황스럽다. 판매 가격을 맞추기 위해 조금 재료를 아꼈나? 생각이 든다. 다시 마트에서 그 귀여운 아이를 만난다면, 눈인사 정도만 나누는 어색한 사이로 남을 거 같다. 친해지기 어려운 맛.

 잔망루피와 함께하는 딸기 4종 시리즈를 계속해서 리뷰 하여 보도록 하겠다. 어차피 아이스크림은 먹으니 말이다. 잔망루피의 귀여움에 속아 선택한 쫀득쫀득 찰떡아이스하트 딸기는 별점 1개 반이다.
그래도 루피의 귀여움을 선택하겠다면 큰 기대 없이 도전해 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