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36)
-
하동 화개장터 하동 화개장터 이색 먹거리/벚꽃에 반하고,다람쥐도 반한,밤파이 추천 밤톨 카페, 찐 밤파이 추천
하동 여행을 하고 계신다면, 이곳을 추천한다. 하동을 하면 섬진강, 재첩을 드셨다면 탁월한 선택이라고 손뼉 쳐 드리겠다. 다들 알고 있는 것들은 지겹다면, 이색적인 것을 경험하고 싶다고 밤톨을 추천한다. 마치 서울에서도 판매할 듯한 고급스러운 베이커리 카페이다. 종류는 생각보다 많지는 않다. 하지만 퀄리티는 서울보다 어느 베이커리 카페보다 낫다고 할 수 있다. 빵순이, 빵돌이라면, 꼭 방문하여 즐겨보시길 바란다. 하동 화개장터 근처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토속적인 음식을 드시고 나서 맛난 디저트로 입가심하기 좋은 곳이다. 밤톨 주소: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탑리 667-2 전화번호: 0507-1408-8999 네이버로 오전 9시부터 주문예약 하여 픽업하면 손쉽게 기다리지 않고 가져갈 수 있다. 밤톨은 정..
2023.04.03 -
진해 군항제 벚꽃 창원,진해의 명물 거북이빵
3월 벚꽃이 피는 계절, 진해를 방문을 하면, 꽃보다 사람 구경을 더 많이 한다. 꽃이 피어있는 만큼이나 사람들이 바글바글 하다. 와, 내가 사람 구경을 하러 왔구나 싶다. 그래도 이리저리 사람들에게 치여도 재미있다. 이런 맛으로 여행을 하는 게 아니겠는가? 사람구경하는 것도 나름 재미나다. 저마다 어떤 표정으로 어떤 몸짓으로 봄을 즐기고 있는지를 구경하는 것도 재미있다. 여행을 하다 보면, 그곳을 떠나는 것이 아쉬워, 기념으로 그 아쉬움을 달래곤 한다. 창원시에서 공식 지정한 명물 과자 거북이 빵에 대해서 소개해 보겠다.거북이 빵은 진해 탑을 방문하셔도 살 수 있는 제품이다. 진해 탑에서는 낱개로 구매하기 어려운 상품이다. 1박스 15,000원이다. 100퍼센트 국내 팥으로 사용하여 만들었다고 한다. ..
2023.04.03 -
벚꽃 보고 하동 30년 황금 재첩 식당
여행을 계획한다면, 첫 번째 볼거리를 계획한다. 두 번째, 먹거리를 계획한다. 먹을거리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멀리 떠나온 곳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봄, 봄, 봄 하동 여행.. 눈이 아주 즐거웠으니, 이제는 입과 배가 즐거울 차례이다. 하동은 섬진강이 유명하다. 섬진강은 깨끗한 강으로, 다슬기(재첩)가 유명하다고 한다. 하동에서 맛있는 집이라고 해서 방문한, 하동 30년 황금 재첩 식당이다.사장님의 자신감이 보이는 건물이다. 사장님 두 분이 아주 정겹게 나와 반겨주고 있다. 다른 데 가지 마세요, 우리 집이 맛있습니다. 웃으면서 반겨준다. 왠지 훈훈한 인정이 있어 보여, 이곳으로 들어갔다. 30년 경력이라니, 오랫동안 재첩 요리를 하였다고 하니, 믿음이 간다. 한 가지 분야에서 1..
2023.04.03 -
흩날리는 벚꽃 하동,하동 쌍계사 거리,화개장터거리
봄, 봄, 봄 누가 계절 중 제일 수줍음이 많다고 했을까? 몰랐다. 정말 화려한 계절이다. 그 화려함을 열어주는 꽃. 벚꽃이다. 그동안 벚꽃은 수수하다고 느꼈다면, 하동을 방문해 보시길 추천한다. 보통 벚꽃구경을 하러 제주도 또는 진해를 방문하는데, 정말 정말 하동만큼 벚꽃이 어여쁜 곳은 없다. 전국에서 1등. 최고다. 거리마다 있다. 그냥 고개를 돌려도 벚꽃이 있다. 자동차로 드라이브를 하는 것을 좋아한다면, 이곳이 재격이다. 곳곳이 벚꽃터널을 이룬다.오전 8시 이른 시간, 햇살이 없어, 구름이 많아, 우중충하게 나왔다. 하지만, 실제로 보면, 와~와~와~감탄사가 연달아 나온다. 정말 할 말을 잃을 정도로 마을 자체가 예쁘다. 아름답다. 시간을 내어, 보러 가길 잘했다. 올해 내가 한 일 중 가장 잘한..
2023.04.01 -
부산 광안리,도너츠 가게
부산 광안리, 딱 트인 바다가 그동안 답답하던 마음을 풀어준다. 바닷물도 깨끗해 기분까지 좋게 한다. 부산은 바람조차 따뜻했다. 사람들의 옷차림에도 봄이 가득했다. 두꺼운 옷, 나의 모습을 조금 부끄럽게 했다. 겨울과 잠깐 이별을 하고, 새로운 봄과 새로운 사랑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부산에게 고마움을 느꼈다. 광안리 싱그러움, 파릇파릇함을 그대로 선물해 주니 말이다. 바다가 주는 힘은 직접 느껴봐야 안다. 한해 한해 나이를 먹어 갈수록, 나의 자신이 싫어진다. 이뤄놓은 것도 없고, 더 후퇴되는 거 같으니 말이다. 애써 괜찮다. 괜찮다. 되뇌어 보지만, 불안하고 지친 맘을 어찌할 바를 모르겠다. 이런 부정적인 마음이 많을 때, 바다를 찾는다. 끊임없이 넓은 그는 다 안다는 듯이 아무 말이 없다. 한편으론 ..
2023.03.31 -
진해 군항제 벚꽃 흩날리는 여좌천 근처 예쁜 BOBOS 카페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여좌천을 구경하고 있다 보면, 다리도 아프고, 목이 마르다. 앉을 곳이 있을까 싶어서 여기저기를 살펴보았다. 그러다가 찾은 카페다. 하얀색 대문,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은 화단. 감탄의 연속이다. 와 진짜 예쁘다. 분홍빛 벚꽃물결과도 잘 어울리는 카페이다. 사장님이 정말 신경을 많이 쓴 것이 티가 난다. 카페를 운영하려고 해도 간단한 조경, 화단 가꾸기는 기본인 듯하다. 차와 빵등의 디저트가 맛있는 것은 기본이다. 요즘 카페는 사진도 잘 나와야 하니, 카페운영 쉽지가 않다. 작은 꽃들이 옹기종기 귀엽다. 예쁜 색조합, 진짜 예쁘다. 카페 화단이 있는 테이블에서 차 한잔을 마시고 싶어지게 한다. 이날은 카페 밖 꽃놀이 방문객들로 어수선했고, 복잡했다. 그래서 카페 안에서 차 한잔 하..
2023.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