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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흩날리는 벚꽃 하동,하동 쌍계사 거리,화개장터거리
봄, 봄, 봄 누가 계절 중 제일 수줍음이 많다고 했을까? 몰랐다. 정말 화려한 계절이다. 그 화려함을 열어주는 꽃. 벚꽃이다. 그동안 벚꽃은 수수하다고 느꼈다면, 하동을 방문해 보시길 추천한다. 보통 벚꽃구경을 하러 제주도 또는 진해를 방문하는데, 정말 정말 하동만큼 벚꽃이 어여쁜 곳은 없다. 전국에서 1등. 최고다. 거리마다 있다. 그냥 고개를 돌려도 벚꽃이 있다. 자동차로 드라이브를 하는 것을 좋아한다면, 이곳이 재격이다. 곳곳이 벚꽃터널을 이룬다.오전 8시 이른 시간, 햇살이 없어, 구름이 많아, 우중충하게 나왔다. 하지만, 실제로 보면, 와~와~와~감탄사가 연달아 나온다. 정말 할 말을 잃을 정도로 마을 자체가 예쁘다. 아름답다. 시간을 내어, 보러 가길 잘했다. 올해 내가 한 일 중 가장 잘한..
2023.04.01 -
부산 광안리,도너츠 가게
부산 광안리, 딱 트인 바다가 그동안 답답하던 마음을 풀어준다. 바닷물도 깨끗해 기분까지 좋게 한다. 부산은 바람조차 따뜻했다. 사람들의 옷차림에도 봄이 가득했다. 두꺼운 옷, 나의 모습을 조금 부끄럽게 했다. 겨울과 잠깐 이별을 하고, 새로운 봄과 새로운 사랑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부산에게 고마움을 느꼈다. 광안리 싱그러움, 파릇파릇함을 그대로 선물해 주니 말이다. 바다가 주는 힘은 직접 느껴봐야 안다. 한해 한해 나이를 먹어 갈수록, 나의 자신이 싫어진다. 이뤄놓은 것도 없고, 더 후퇴되는 거 같으니 말이다. 애써 괜찮다. 괜찮다. 되뇌어 보지만, 불안하고 지친 맘을 어찌할 바를 모르겠다. 이런 부정적인 마음이 많을 때, 바다를 찾는다. 끊임없이 넓은 그는 다 안다는 듯이 아무 말이 없다. 한편으론 ..
2023.03.31 -
진해 군항제 벚꽃 흩날리는 여좌천 근처 예쁜 BOBOS 카페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여좌천을 구경하고 있다 보면, 다리도 아프고, 목이 마르다. 앉을 곳이 있을까 싶어서 여기저기를 살펴보았다. 그러다가 찾은 카페다. 하얀색 대문,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은 화단. 감탄의 연속이다. 와 진짜 예쁘다. 분홍빛 벚꽃물결과도 잘 어울리는 카페이다. 사장님이 정말 신경을 많이 쓴 것이 티가 난다. 카페를 운영하려고 해도 간단한 조경, 화단 가꾸기는 기본인 듯하다. 차와 빵등의 디저트가 맛있는 것은 기본이다. 요즘 카페는 사진도 잘 나와야 하니, 카페운영 쉽지가 않다. 작은 꽃들이 옹기종기 귀엽다. 예쁜 색조합, 진짜 예쁘다. 카페 화단이 있는 테이블에서 차 한잔을 마시고 싶어지게 한다. 이날은 카페 밖 꽃놀이 방문객들로 어수선했고, 복잡했다. 그래서 카페 안에서 차 한잔 하..
2023.03.30 -
진해 군항제,진해를 한 눈에 뷰 맛집 진해탑
진해를 방문했다. 그런데 시간이 없다. 그렇다면 추천한다. 1. 경화역, 2. 여좌천, 3. 진해탑 둘러보고 오시길 추천한다. 응? 너무 적다. 이럴 수 있다. 하지만 진해가 처음이고, 목적이 꽃놀이라면 3가지만 보더라도 만족할 거라 생각한다. 군항제 시작과 동시에 사람천지가 돼버려 꽃보다 사람이 더 많다. 꽃구경이 아니라 사람구경.우선 여좌천을 구경을 잘했다면, 진해탑을 가시길 추천한다. 여좌천에서 진해탑은 걸어서 20분 정도 걸린다. 초행길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매우 가까운 거리가 아닐 수 없다.참고로 여기 진해는 군항제 시기엔,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곳곳에 셔틀버스 정류소가 위치에 있기 때문에 편하게 다닐 수 있다. 한 가지 단점이 있는데, 긴 줄을 버텨내고 타야 한단 점버스 배차시간도 있으니,..
2023.03.29 -
진해 군항제 먹거리♥ 벚꽃잎빵/창원 벚꽃 꿀 모나카.
누군가 말했다 진해 군항제 구경 가면 예쁜 벚꽃을 바라보며 벚꽃빵을 맛봐야 한다고 그리하여 랑똥이 와 푸들이는 벚꽃잎빵과 마주하게 되는데!? 처음에는 창원? 창원은 진해가 아닌데 이상하다. 생각을 했다. 검색을 해보니.. 아 그렇구나!! 창원시를 대표하는 도시가 되어버린 진해. 진해하면 이젠 벚꽃, 분홍빛이 트렌드 마크다. 벚꽃잎빵? 벚꽃빵으로 알고 있는데 뭐지? 한참을 갸우뚱하며 두리번 왔다 갔다. 호기심이 솟아올랐다. 그때 짜자잔~!! 등장하는 친절한 점원분, 웃으면서 친절히 설명해 주셨다. "군항제 행사 때는 각 시 또는 구에서 오셔서 팔고 있어요~" 우리는 고개를 끄덕였고, 랑똥이는 예전에 벚꽃빵을 먹어봤다. 그래서 이번에는 벚꽃잎빵과 창원 모나카를 선택했다.. 벚꽃잎빵 1 Box _13,000원..
2023.03.29 -
로맨틱한 진해,진해 군항제 벚꽃 축제,로망스다리,여좌천.
"나는 선생이고, 너는 학생이야" 로망스란 드라마의 유명한 구절이다. 요즘 세대들은 잘 모를 드라마 일거다. 이 드라마가 방영한 지 10년이 넘어가고 있으니, 모를 수밖에.. 아무튼 진해의 화려하고 따스한 봄날을 아름답고, 행복하게 풀어내어, 유명 관광지로 만든 드라마이다. 진해 군항제는 이 지역 축제이다. 그만큼 전국에서 봄꽃놀이 방문객들이 몰려드니, 곳곳 돌아다니다 보면 벚꽃이 피우기 시작하는 시절부터 흐드러지게 쏟아지는 시기까지, 여기 상점들의 1년 매출이 이 시기에 달렸구나 싶다. 생각보다 진해역을 중심으로, 주요 관광지는 생각처럼크지 않다. 하지만 동선을 잘 생각해서 계획을 잡는 게 좋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여좌천 로망스 다리와 진해탑까지 거리는 걸어서 15분, 20분 거리가 된다. 이렇듯 동..
2023.03.29